인터넷 광고에 대한 부정클릭 논란으로 지난 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오버추어코리아가 21일 부정클릭 방지와 온라인 검색광고 발전을 위한 5가지 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버추버가 발표한 5가지 안은 ▲검색광고 시스템 강화 ▲부정클릭 환불 내역 추가▲오버추어시스템과 클릭방지팀 시찰 ▲트래픽 품질 전담 인력 임명 ▲업계 전반에 걸친 노력 등이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오버추어는 성능을 개선한 광고클릭 계산시스템 도입, 미청구 광고료 유형 등 정보 제공, 미국 본사 클릭 집계 시스템 설명, 트래픽 관리 전문가 영업, 부정클릭 해소위해 협력 추진 등을 밝혔었다.
온라인 광고주 모임의 한 관계자는 "오버추어코리아는 과금이 된 클릭에 대한 상세 내역과 과금 클릭 IP주소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핵심은 모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버추어코리아는 과금 클릭 IP주소 공개 요구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