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는 그 동안 그룹계열 분리에 따라 LG상호 사용을 하면서 LG상사측에 연 매출액의 0.2%씩을 상호 사용료로 지출해왔으나 이번에 상호를 변경하게 됐다. LIG는 `Life is great`의 뜻으로 사용되게 된다.
LIG화재는 특히 정식 풀네임으로 `엘아이지손해보험주식회사`를 사용키로 해, 그 동안 손보업계에서 주로 사용해 온 화재나 해상보험부문을 상호명에서 제외했다.
손보사들의 정식 풀네임에는 모두 화재나 해상보험이 들어있으나, 풀네임 전체를 손해보험주식회사로 바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손해보험사들은 풀네임에 `화재`나 `해상` 등의 명칭을 넣어 회사 이름을 정해왔다.
그 동안에도 손해보험사들은 이미 생명보험회사들이 회사명칭의 풀네임에서 `생명보험`이라는 광위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손해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이번 LG화재의 상호변경을 계기로 상호개정작업에 들어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