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작년 연구비 수주 1837억…사립대 5위”

한국연구재단 발간 보고서 토대로 발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사립대 5위
  • 등록 2024-12-30 오후 12:33:27

    수정 2024-12-30 오후 12:33:2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2023년 한 해 동안 총 1837억원의 연구비를 수주, 국내 사립대 중 5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착공되는 중앙대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 조감도(사진=중앙대)
중앙대는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간한 ‘2024 대학 연구 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대가 올해 한 해 동안 수주한 연구비 규모는 총 1837억원이다. 정부·기업·지자체로부터 수주하는 연구비 규모는 해당 대학의 연구력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중앙대는 작년 1년간 △첨단소재·나노융합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지원사업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등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러한 수주 규모를 달성했다.

중앙대는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핵심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를 수행하려면 안정적 재정 기반이 있어야 한다”며 “대형 국책사업 수주 성과는 연구비 규모 확대로 이어지며, 중앙대의 연구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대는 2022년에도 총 1926억원으로 연구비 수주 규모에서 5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2년 연속 5위에 오른 것이다. 박상규 총장은 “2년 연속 연구비 수주 5위라는 성과는 중앙대의 연구 중심대학 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잘 나타낸다”며 “중앙대는 융복합 연구 환경 조성, 연구 인프라 확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의 발전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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