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추상화 거장 서세옥 화백 작품, LG 올레드로 담는다

LG전자, 美·英 등 대형전광판에 미디어아트 상영
故 서세옥 화백 작품, 장남 서도호 미술가 재해석
  • 등록 2024-08-27 오전 11:00:00

    수정 2024-08-27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LG전자는 이밖에 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았다.

LG전자는 예술계와 협업하는 여러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캔버스로서 올레드 TV의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대형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대형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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