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2조8000억원 입찰에 9조원이 몰리며 낙찰금리는 3.340%를 기록, 시장 금리 3.357% 대비 낮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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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3.407%, 3.357%로 각각 5.2bp, 6.8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6bp, 7.0bp 상승한 3.386%, 3.43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5bp, 3.7bp 상승한 3.372%, 3.29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0틱 내린 112.9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틱 내린 132.16을 기록 중이나 26계약에 그쳤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1bp 오른 4.453%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30년물, 3.30% 상단 유효”
장 초 레포(RP) 금리는 보합인 3.58%로 출발한 가운데 장 중 국고채 3년물 입찰서는 수요가 강했다.
입찰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국채선물 가격은 장 초 저점서 반등한 이후 낮은 캔들을 형성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만큼 한동안 제한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이번 주 FOMC를 매수 기회로 보는 플레이어들이 대부분일 듯하다”면서 “보면 국고 30년물이 3.30% 위로 매도하는 주체가 없어 보이는데 30년물이 강하다보니 덩달아 다른 지표들도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밤 12시에는 5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