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연합기숙사에 입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연합기숙사는 대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다. 재단은 이달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 동소문, 천안, 홍제, 대구, 부경대1차(연합) 행복기숙사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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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숙사(행복기숙사)는 정부·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국유지를 제공받고 건축비는 기부금으로 충당하기에 기숙사비가 저렴하다. 재단은 “19개 지자체와 35개 대학과 협약 체결을 통해 연합기숙사 입사생들의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연합기숙사 이용료는 월 10만~30만원 수준이다.
현재 입사생을 모집 중인 기숙사는 △동소문 행복기숙사(서울 성북구) △홍제 행복기숙사(서울 서대문구) △천안 행복기숙사(천안 동남구) △대구 행복기숙사(대구 중구) △부경대 행복기숙사(부산 남구)등 총 5곳으로 수용 인원은 4335명이다.
홍덕률 이사장은 “사학진흥재단은 연합기숙사 외에도 기숙사형 청년주택, 사립 기숙사 등 전국 42개 행복기숙사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12개 기숙사를 건설 중”이라며 “행복기숙사를 통해 저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