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6개 브랜드 23대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12개 브랜드의 16대가 예선을 통과했다.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선정 로고.(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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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3대로 가장 많았고 토요타와 현대가 각각 2대, 기아, 랜드로버, 렉서스, 르노코리아, BMW, 쉐보레, 제네시스, GMC, 푸조(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대씩이었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5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특전이 주어진다. 내년 1분기에 열리는 최종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로 진행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해 나가겠다”라며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