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는 최근 특허 출원한 고형암에 대한 치료제(항PD-L1 CAR)의 전임상 결과를 내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셀바이오 이준행 최고운영책임자(CSO)가 박셀바이오 CAR치료제의 강점과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AACR은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다. 매년 전세계 120여개국 석학들이 참가해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 내용을 공유한다.
|
PD-L1은 암세포 표면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이다.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특히 공격 받은 암세포에서 반발성으로 발현하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난치성 암이나 재발암에서 발현율이 높다.
박셀바이오의 항PD-L1 CAR치료제는 새롭게 개발된 scFv를 사용했다. 실제 전임상 시험 결과 암세포에는 강력한 살상능을 보이면서도 독성을 보이지 않아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치료제 특성상 PD-L1을 발현하는 모든 암종에 적용이 가능해 범용성 치료제 가능성을 보였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암 학회인 AACR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CAR치료제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