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휠라코리아…윤윤수 회장 “새로운 30년 열자”

윤 회장 ‘패러다임 시프트’에 기민하게 대응 당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로 “새로운 30년 열자” 강조
스포츠 퍼포먼스, ESG 경영, 창의적 도전 등 과제 제시
  • 등록 2021-07-12 오전 10:42:30

    수정 2021-07-12 오후 9:17:3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휠라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스포츠 퍼포먼스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 ‘창의적 도전 지속’ 등을 필수과제로 삼아 새로운 30년을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휠라코리아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 윤근창 대표 등 주요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윤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는 물론 생활 방식의 변화가 극심한 때이니만큼 스포츠 패션업계에도 일고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에 기민하게 대응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 새 걸음을 떼자”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도록 휠라 만의 스포츠 DNA와 퍼포먼스를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또 윤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만큼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자”고 했다.

휠라코리아는 ‘건강한 세상을 향해 내달리는 신발’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30년’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회장은 “초심의 열정으로 도전을 잇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마인드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창의적 도전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받는 브랜드와 신뢰받는 기업을 함께 만들자”고 주문했다.

휠라코리아는 1991년 당시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지사로 시작해 2007년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했다. 이어 2011년에는 ‘타이틀리스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를 인수했다. 2017년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를 잡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윤 회장은 “우리에겐 110년 브랜드 역사가 쌓은 유구한 헤리티지, 글로벌 경영 노하우, 맨파워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산을 바탕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글로벌 기업, 전 세계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이자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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