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자택서 환갑잔치…세자녀가 만든 현수막엔 “인생 2막”

  • 등록 2021-03-30 오전 10:40:55

    수정 2021-03-30 오전 10:59:4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근 자녀들과 환갑잔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페이스북
노 관장은 60세 생일 맞아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환갑잔치를 열었다.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태원(61) SK그룹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달려왔다. 모자란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와 같이 6학년이 되는 친구들을 한 껏 초대해 우리의 삶을 자축하는 파티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가 막았다. 2~3년 후로 미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아이들과 단촐하게. 아이들이 집을 한껏 꾸미고 요리도 하고 영상도 만들었다. 또 가족이 출연하는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단다. 도저히 폐북에 올릴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노 장관이 올린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노 관장은 ‘환갑포차’라고 적힌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또한 노 장관의 자녀들이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했다.

집에 부착된 현수막에는 ‘노 여사님 60번째 생신 축하/ 은빛 자작나무가 되어 한평생 열심히 살아오신 노 여사/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제2막 드디어 개봉박두/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에 태어난 자녀는 1남 2녀다.

노소영 관장 페이스북
장녀 최윤정(31)씨와 차녀 최민정(29) 씨는 각각 SK바이오팜과 SK하이닉스 소속으로 현재 미국에서 연구 활동 중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귀국했고 장남 최인근(25)씨는 지난해 SK E&S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한편 노 관장과 최 회장은 1988년 결혼했다. 당시 재벌 2세와 현직 대통령 딸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밝혔다. 그는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를 밝히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최 회장은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2019년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현 시가로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액수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