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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후보는 “탄핵을 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민들은 이런 당연한 것이 지켜질 것으로 믿었다”라며 “하지만 심지어 민정수석비서관의 거취 논란 관련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대통령을 결부시키지 말아 달라’고 한다. 대통령인가, 임금님인가?”라고 반문했다.
금 후보는 “만약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의 직속 참모인 민정수석과 민정비서관과 협의를 마친 것처럼 해서 대통령의 결재를 받은 것이라면 이는 ‘행정부 수반에 대한 기망’”이라며 “반대로 민정수석이 대통령 뜻에 반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면 그 사의는 즉각 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는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런 꼴이 벌어지고 있다”며 “결국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 이런 무도한 흐름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금 후보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7보궐선거를 통해 정치권이 재편되고 새로운 정당이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단순 문재인 정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