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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20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청은 ‘비대면 설명절’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은 상시운영한다.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16대 성수품은 설 연휴 전에 집중 공급한다. 4조원으로 예정된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설 명절을 계기로 기부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맞이 기부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 상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상시운영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비대면 설 명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설연휴 기간에 이동을 최소화하겠다”며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상시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설 직전 택배물량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을 당부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했지만 택배노동자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물 늦게 보내도 괜찮다’ 운동을 시작했는데 캠페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늦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 더 많은 국민들꼐서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설 선물은 1월 21일 이전에 미리 보내주면 택배 물량을 분산할 수 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