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다중접속 엣지컴퓨팅(MEC) 보안솔루션 개발 착수

  • 등록 2020-09-16 오전 10:15:54

    수정 2020-09-16 오전 10:15:5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다중접속 엣지컴퓨팅(MEC) 보안기술 개발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안전한 사물인터넷(IoT) 환경 구현을 위한 보안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으로 도시형 IoT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다중접속 엣지컴퓨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다중접속 엣지컴퓨팅은 사용자와 가까운 곳곳에 설치된 엣지 서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단말 가까이에서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지연시간 및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필수기술로 손꼽힌다.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여러 엣지 노드를 통해 분산 저장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 다중접속 엣지컴퓨팅 환경에 특화된 보안기술이 필수로 요구된다.

펜타시큐리티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클라우드 엣지 전주기 데이터 안정성을 위한 추적성 보장 기술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KST모빌리티와 함께 엣지 컴퓨팅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해당 사업에서 펜타시큐리티는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데이터 추적 기술, 데이터 흐름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는 KETI의 데이터 안정성 기술과 KST모빌리티의 서비스와 연계한 실증사업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중접속 엣지컴퓨팅은 5G 환경에서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고 특히 자율주행자동차와 스마트시티 실현의 필수기술이지만, 엣지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특화된 대응체계는 현재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반적 환경의 보안 문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미리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시티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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