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의 전기차 레이싱팀 ‘DS 테치타(DS Techeetah)’가 포뮬러E 챔피언십의 새역사를 썼다.
DS 테치타는 1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2019·20 시즌에서 드라이버 및 팀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DS 테치타는 2년 연속 더블 챔피언, 3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휩쓴 팀이 됐다.
팀 종합성적 244점, 드라이버 챔피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총 158점으로 각 77점과 71점이라는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다 코스타는 한 시즌 내 3회 연속 폴 포지션 및 우승을 비롯해 6라운드에서는 폴 포지션,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 및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로 달려 해트트릭에 성공하고 두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를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장 에릭 베르뉴는 이번 시즌 총 세 번의 포디엄 피니시와 종합성적 86점을 획득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DS 테치타는 다 코스타, 베르뉴와 함께 다음 시즌도 챔피언 타이틀 사수에 나설 계획이다.
베아트리스 푸쉐 DS 오토모빌 최고경영자(CEO)는 “PSA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DS는 브랜드가 창립된 2015년부터 포뮬러E 챔피언십에 참여함으로써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뛰어난 전동화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낸 DS 테치타와 최고 수준의 경주차 ‘DS E-텐스 FE20’을 디자인한 DS 퍼포먼스팀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DS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 전력 모니터, 소프트웨어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포뮬러E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전기차 라인업인 ‘E-텐스’에 반영해 고효율, 고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PHEV 모델 ‘DS 7 크로스백 E-텐스’와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시작으로, PHEV 모델 ‘DS 9 E-텐스’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전동화 모델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현재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전기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의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출시 예정이다.
| DS E-텐스 FE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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