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정영훈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

윤병학 박사 회장 선임…바이오사업 진두지휘
  • 등록 2020-04-16 오전 10:06:55

    수정 2020-04-16 오전 10:06:5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기존 정영훈, 유종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유 대표의 해임으로 정영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또 현재 사장직을 맡고 있던 윤병학 박사가 회장으로 선임돼 경영참여 및 바이오·의료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정부출현 연구소 및 기업 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항암제와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간암, 전립선암 등에 적용되는 치료용 방사선색전물질을 제조하는 러시아 회사 베빅(Bebig)을 인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간암 치료용 방사선색전물질이 러시아 및 인접국가 지역 의료기관에 적용된다”며 “이에 따라 베빅의 올해 실적은 작년수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빅은 지난해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면서 60%가 넘는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윤 회장은 “쎌마테라퓨틱스의 의약품 개발과 영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 성과를 위해 내부 통제 강화와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 제약기업으로서 실적을 쌓으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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