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로, 中 업체와 합자법인 설립…"중국시장 공략"

  • 등록 2018-07-31 오전 10:23:07

    수정 2018-07-31 오전 10:23:0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카로(241770)는 중국의 상하이 쏘텍 인터내셔널 트레이딩과 합자법인 엠에스테크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엠에스테크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소재 및 부품인 전구체와 히터블록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D램 핵심요소인 커패시터에 증착돼 전류 누설과 간섭을 막고, 히터블록은 반도체 기판인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기능성 부품이다.

설립 지역은 시장 확대 및 물류 등을 고려해 중국 허페이로 결정했다. 메카로 관계자는 “합자법인 설립 지역 인근에 SK하이닉스 우시공장과 삼성전자 시안공장이 있으며, 중국의 주요 반도체 생산 기업들도 위치하고 있다”며 “합자법인을 통해 기존 고객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중국 공장에 대한 서비스와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사인 쏘텍은 중국 반도체 소재산업 기술혁신전략센터 회원으로, 중국 반도체 부품시장에서 SMIC·XMC 등의 고객사와 1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엠에스테크는 쏘텍의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해 중국 내 다국적기업과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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