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하루 연가를 쓸 계획이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7일 지방의 모처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지난 2월 이후 올 들어 두 번째 연가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낸 것”이라며 “양산 자택은 휴가 장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휴가 중에도 7일까지 기한인 ‘드루킹 특검’ 지명은 차질없이 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지난 4일 특별검사 후보 명단을 접수했다. 특검법에 따라 문 대통령은 후보자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야당 교섭단체가 선정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27일 평창동계올림픽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하루 휴가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