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해비치와 NH손해보험 등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결성한 부동산 사모펀드(이지스전문사모부동산투자신탁72호)를 통해 웨스틴 리조트 괌을 공동 인수한다.
이곳은 세계 최대 호텔그룹 스타우트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특급호텔로 인수대금이 1억2000만달러(약 1500억원)에 달한다.
해비치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계열 금융사인 HMC투자증권을 통해 지난달 25일 14억원, 이달 중 57억원 등 총 71억원을 펀드에 투자키로 했다. 기간은 2026년 5월25일까지 10년이다.
해비치의 국외 호텔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이번 인수를 주도하진 않았지만 그룹 차원에서 호텔사업을 확대하려는 신호라는 분석도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비치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소액 투자했다”며 “추가 투자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