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째 하락...LED주 `털썩`

외국인 매도공세에 505선 아래로
LED주, 서울반도체 여파에 하락세 지속
  • 등록 2011-05-09 오후 3:34:53

    수정 2011-05-09 오후 3:34:5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505선 아래로 밀렸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5포인트(0.40%) 내린 504.3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이후 나흘째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오른 508.93로 출발했다. 장초반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지켜나갔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0시께 하락세로 전환됐다.   장막판 기관계가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물량을 늘린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88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1.44% 내린 3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4.82% 급락했고, 다음(035720)은 3.3% 내렸다. CJ E&M(130960)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 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035760)는 1.07%, OCI머티리얼즈(036490)는 1.88% 각각 올랐다.

테마주중에는 LED주가 서울반도체의 올해 실적 하향의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절반으로 내린 서울반도체(046890)는 전거래일 대비 4.82% 빠졌다.    엔하이테크(046720)는 6.75%, 유양디앤유(011690)는 7.33% 각각 내렸다. 이 밖에 대진디엠피(065690), 화우테크(045890), 파인테크닉스(10624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주로는 코프라(126600)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코프라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차량 경량화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지아이블루(032790)는 전 대표이사가 배임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8502만3000주, 거래대금은 1조1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18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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