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제주에서 한국-유럽 여자 골퍼들이 샷대결을 펼친다.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마스터즈`대회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 해비치 컨트리클럽(파72, 6450야드)에서 열린다.
KLPGA와 LET(여자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선수 53명(아마추어 1명)과 LET 소속선수 48명, 해외 아마추어 1명 등 총 10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상금랭킹 2위를 기록중인 로라 데이비스(47, 영국)도 제주도에서 어떤 관록샷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이밖에도 3위에 올라 있는 멜리사 리드(23, 영국) 등 상금순위 톱10 가운데 6명이 대거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 선수는 KLPGA 상금랭킹 2, 3위를 달리고 있는 양수진(19, 넵스), 안신애(20, 비씨카드)와 지난해 깜짝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현지(22, LIG), 초대챔피언 서희경, 제주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유소연 등이 출전한다.
총상금 33만달러와 우승상금 6만6000달러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 기량 외에 바람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J골프와 MBC스포츠플러스, i-Golf(IPTV), 네이버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