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골` 코스피, 이틀연속 전강후약.."저점 이탈"

  • 등록 2009-02-26 오후 2:35:27

    수정 2009-02-26 오후 2:35:27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특별한 악재가 도출된 것도 아닌데 국내 주식시장은 오후장들어 급격히 냉각됐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10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선물시장에서 9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3000계약 이상의 순매수로 시장 대응을 한 것이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만에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차익 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당연지사.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 넘게 하락하면서 1050포인트마저 하향 이탈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각각 300억원, 560억원으로 크지 않은 규모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섣부른 예측과 판단보다는 증시환경의 불확실성 해소를 확인한 이후 시장에 대한 진입 및 이탈을 결정하는 한발 늦은 템포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장중 1050포인트를 이탈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G전자(0665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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