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집값이 올해 안에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 폭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권이 바뀌더라도 지금의 주택정책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집값 안정세로 많은 사람들이 올들어 서울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계로 보면 서울 집값은 2.5% 올랐고 강남 집값도 1.5% 올랐다"며 "집값은 현재 하향안정세로 돌아서는 변곡점 주변에 머무르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집값이 안정되면 매매수요보다 임대수요가 많아지므로 앞으로 정부가 할 일은 무주택서민과 도시근로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아파트를 많이 공급하는 일이고 이렇게 되면 매매가격 안정과 함께 전월세 안정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