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개인·외인 동반매수(마감)

시총상위株 강보합.. 엠파스 M&A 3일째 상한가
  • 등록 2006-10-23 오후 3:51:54

    수정 2006-10-23 오후 3:51:5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4포인트(0.71%) 상승한 586.7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초반 588선까지 오르며 59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흐름은 지속됐지만, 기관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거래량은 5억3082만주로 지난주말에 비해 2000만주 가까이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1조4956억원으로 1300억원 가량 줄었다. (정규시장 마감기준)

개인이 8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주말 `팔자`에서 `사자`로 되돌아섰다. 이에 비해 기관은 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NHN(035420)이 전일대비 1100원(1.21%) 상승한 9만2200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다음, 하나투어, CJ인터넷, 포스데이타, 지엔텍 등이 상승했다.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동서는 보합을 기록했고 CJ홈쇼핑, 네오위즈는 약세를 보였다.

SK커뮤니케이션즈로 피인수된 엠파스(066270)가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해룡실리콘(036640)도 하반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제3자와의 합병설이 제기되면서 장중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회사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4%대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이에 비해 산양전기(079870)는 분식회계 고백 여파로 2%이상 하락했고, 오디코프(041320)는 경영권 양수도와 바이오에탄올 사업진행을 위해 진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이 상장되면서 5% 가까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미디어솔루션(038390)은 LG가(家) 3세인 구본호씨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지 10여일 만에 절반을 매각, 차익실현에 나선 여파로 8%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7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96개를 나타냈다. 8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홍순표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외국인들의 매수세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대내외 주변여건을 감안한다면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과 차별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더불어 여전히 북핵 관련 리스트라는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투자심리 부담에 따른 추가반등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장기적으로 볼때 가격메리트가 여전히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흐름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