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공적 지위있는 사람 아냐…라인 존재해선 안돼"

14일 오전 최고위 회의 마치고 기자들에 답변
"독대서 민생 이야기 나누지 않을까"
"대통령이 수용해 변화·쇄신 기회…국민신뢰 회복"
  • 등록 2024-10-14 오전 10:08:33

    수정 2024-10-14 오전 10:08:33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두고 “여당 대표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요청해 이를 대통령이 수용해 변화와 쇄신의 계기를 삼는다면 민심에 맞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건희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면 바뀌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을 전달받았다”면서도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정해진) 의제는 없기 때문에 민생, 민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지 않을까 싶다”며 “중요한 이슈에 대해 여당 대표가 요청해서 대통령이 수용해서 변화쇄신 계기로 삼는다면 민심에 맞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기존 발언과 관련해 “(김 여사가) 공적지위가 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냐”며 “국민이 라인이 존재한다고 기정사실화해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정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라인은 존재해선 안된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민심에 맞게 실천하는 게 정치”라며 “국민들이 걱정하는 브로커들이나 기회주의자에 국민의힘이 휘둘리는 것 같이 보이는 면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쇄신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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