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몰입형 복합예술공간인 제주 ‘빛의 벙커’가 봄 콘셉트의 포토타임 콘텐츠 ‘피어나다’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청년 예술가 예미킴과 협업해 초월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여행지, 일상 풍경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반려동물이나 작은 생명들의 이미지를 유니크한 색으로 조합하고 디지털 콜라주 등 자유로운 표현 방식을 활용했다. 또한 동식물의 영혼과 생명력을 표현한 화려한 비주얼 콘텐츠를 공간 전체에 가득 채워 관람객에게 봄과 생명의 기운을 전한다.
| ‘빛의 벙커’ 포토타임 콘텐츠 ‘피어나다’(사진=티모넷). |
|
현재 ‘빛의 벙커’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과 추상 회화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피어나다’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메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 2분간 상영된다. 전시의 전체 구성은 ‘피어나다’를 시작으로 빛의 벙커 인트로, ‘세잔, 프로방스의 빛’,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순으로 진행된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