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인권경영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 지난달 27일 열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인권경영 선언식’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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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예술위 관계자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관처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격차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예술위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022년 기준 263만 명에게 연간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권경영선언문에는 △인권기준과 규범 존중 △문화다양성 가치 보호 △국민 문화향유 권리 존중 및 지원 △고객 만족과 권리보호 △이해관계자와 공동번영 지향 △개인정보 보호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인권침해 사전예방 △사회적가치 창출 등이 명시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대표 문화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며 인권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올해 정보부족으로 누락된 대상자를 발굴해 발급률을 높이는 방안과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인권존중의 가치가 최우선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가지고 적극 동참해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술위는 앞으로도 인권교육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