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3일 부천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한 가운데 인근 공원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3일 오후 1시 51분께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인근 공원에서 쓰러졌다. 이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체온이 42도로 측정돼 일단 열사병으로 추정했다.
A씨가 평소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부천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앞에 설치된 디지털 온도계가 33도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시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