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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애니텍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장비로 미세먼지 제거와 함께 코로나19 살균 기능을 갖췄다.
김해기 애니텍 부사장은 “이미 코레일 전동차에 탑재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장비”라며 “건국대 질병제어연구소 등 시험기관에서 10초 내 초미세먼지 95% 정화, 코로나19 바이러스 99% 사멸 등 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애니텍은 이번 승강기엑스포를 계기로 엘리베이터 제조 대기업에 장비를 납품하고, 기존 전동차 중심 영업을 엘리베이터 분야로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마케톤 관계자는 “홀로그램의 줄어든 시야각으로 목적지 등 사생활 노출 방지도 가능하다”며 “엘리베이터 외에도 은행 현금인출기(ATM), 보안시설 키오스크, 호텔·오피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벤처기업 이알씨도 진동, 소음 등 엘리베이터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실이나 이용자에게 전달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IoT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대한승강기협회 관계자는 “국내 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국내 엘리베이터가 진화하고 있다”며 “승강기업계도 내부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