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상으로 해명 절차 중…명단 확인은 불가"

오전 8시부터 3시간 넘게 긴급최고위 열고 소명절차 진행 중
  • 등록 2021-08-24 오전 11:26:57

    수정 2021-08-24 오전 11:26:5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소속 의원들에 대한 권익위원회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와 관련 “화상 연결을 통해 해당 의원에 구체적인 해명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이 대표는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오전 8시부터 비공개 긴급최고위를 열고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각 의원들의 소명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오전 11시 10분쯤 잠시 나와 취채진에게 “해명 절차가, 현재까지 7명 정도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권익위 자료 내용에도 불명확한 부분도 있어서 최대한 확인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모 언론을 통해 윤희숙·송석준 의원 등 명단이 공개된 데 대해 “명단에 대해 우리가 확인해줄 수 없다. 어떤 버전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정확도는 떨어진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소명 절차는 최대한 빨리 끝내고 명단 공개 여부, 세부 사실 공개 여부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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