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하반기 오정군부대 토양오염 정밀조사

부대 이전 뒤 정화사업 예정
3지역→1지역 정화 기준 상향
  • 등록 2021-05-12 오전 10:48:35

    수정 2021-05-12 오전 10:48:35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 하반기(7~12월)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오정군부대 부지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국방·군사시설 부지에 적용하는 ‘3지역’ 기준으로 정화돼 있다.

시는 부대를 이전하고 도시개발 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토양오염 대책 기준 최고 등급인 ‘1지역’ 기준에 맞춰 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화 일정은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군부대 현대화(이전) 전까지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마치고 2025년 오정동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 준공 전에 정화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부지 44만㎡)은 2023년까지 부대를 이전하고 2024년 착공 등을 거쳐 공동주택과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로 6428억원을 투입한다.

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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