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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인’ ‘아름다운 강산’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 대중음악 거장 신중현의 명곡이 뮤지컬로 새로 태어난다.
공연제작사 홍컴퍼니는 뮤지컬 ‘미인’을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으로 올린다. 신중현의 노래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승희 프로듀서는 “신중현 선생의 음악으로 뮤지컬을 제작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시적이면서도 쉽고 중독성이 있는 친숙한 음악은 쇼뮤지컬의 장르적 재미와 함께 원곡의 에너지와 힘을 그대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시대성을 가진 명곡을 통해 현재의 관객들과 같은 눈높이로 명쾌한 음악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프리뷰 공연(6월 15·16일)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티켓 가격 6만6000~9만9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