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전국 최초 보증공급 실적 20조 돌파

  • 등록 2017-06-28 오전 10:15:10

    수정 2017-06-28 오전 10:15:10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0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보증정책을 펼친 결과 중소기업 9만 2000여개 업체에 11조 6872억원, 소상공인 48만 5000여개 업체에 8조 3433억원, 총 57만 7000여개 업체에 20조 305억원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지 21년 만에 16개 지역신보 중 전국 최초로 총 보증공급 20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신보의 보증지원 실적은 47조 202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9조 2080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0만 9190명의 고용창출효과, 12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 70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서민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증공급 20조원 달성은 김병기 이사장 취임 후 메르스와 같은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지역신보 중 최초로 대기업과 한국은행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신규자금을 마련해 보증공급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보증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다.

김병기 이사장 취임 전 3년간(2012년 ~ 2014년)의 연평균 보증지원 실적이 기존 1조 5397여억원에서 취임 이후(2015년 ~ 2016년) 2조 3616여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경기신보는 설립 후 16년 만인 2012년 보증공급 실적 10조원을 달성했고, 이후 5년 만에 보증공급 실적 20조원을 달성해 보증공급량을 두 배로 확대시켰다. 이는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10조원 보증공급 달성 기간이 1/3로 단축된 놀라운 성과로 보증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상담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했던 것이 주효해 단기간에 양·질적 성장이 이뤄진 결과다.

경기신보는 김병기 이사장 취임 후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을 위한 현장보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해 금융기관 최초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도입했다. 사업장을 비우기가 어려운 1인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상인, 거동이 불편한 대표자가 장애인인 기업,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 및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방문하는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는 기존 현장보증 차량 이외에 추가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위한 전용버스를 구입해 버스 안에서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현장보증 버스를 이용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교육장 등을 방문하며 현장보증 상담회를 주4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26명의 현장보증 서포터즈를 운영해 보증 사각지대에 위치한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현장보증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가 주관한 2016년 공공기관 외부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전체 36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융기관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대로 업무가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경기신보는 고객만족경영을 목표로 세운 지난 2015년 이후로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총 보증공급 20조원이라는 놀라운 보증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임직원 모두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강함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경기신보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도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남경필 도지사의 도정방침에 맞는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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