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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방향은 성동분기점에서 길음램프, 성수 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분기점에서 사근램프까지 양방향 7.5km가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해빙기 안전점검에서 고가 도로를 떠받치는 구조물 가운데 텐던 1개가 끊어진 것을 발견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점검을 의뢰한 결과 다수의 부식이 진행되는 등 결함이 심각하다는 통보를 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990년대 완공된 시설이지만 노후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구조물 파손 원인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시 시공사는 한진건설이다. 시는 작년 12월 전문업체에 맡겨 해당 구간을 점검했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구간에 고가도로를 받칠 수 있는 임시 교각을 추가 설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이르면 한 달 안에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폐쇄 구간으로 인해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북부 간선도로 등으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16회 늘리고, 버스는 11개 노선의 운행을 89회 늘리기로 했다.
폐쇄 구간은 하루 평균 9만 7000대가 오가며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4400대, 퇴근시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5500대가 다녀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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