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화푸드는 ‘명란’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판매 1위업체다. 또 생산된 명란 대부분은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회장인 장석준(70)씨가 40년을 직접 배에 올라 좋은 재료를 선별하고, 과학적인 제조법과 깐깐한 위생공정으로 명란을 명품화하는 데 성공한 덕분이다.
앞으로 현대백화점, 올리브영, 우체국쇼핑몰 등에서도 이같은 지역특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정부가 현대백화점,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지역특화상품에 문화 또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입혀 글로벌 명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전국 시군, 지역기업, 지원기관, 대형유통업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현대백화점, CJ올리브네트웍스, 우편사업진흥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특화상품 제조기업 간 입점계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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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 과정에서 고품질·고급화된 지역특화상품을 문화 또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결합시키는 ‘스토리텔링기법’을 활용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역 우수 기업들의 좋은 상품들이 대기업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면서 “향후 지역특화상품의 명품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전시회, 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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