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안 사서 좋고'..대우인터 '안 팔려 좋고'

  • 등록 2014-06-25 오후 1:23:52

    수정 2014-06-25 오후 1:23:5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포스코(005490)와 계열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동부제철 당진공장 등 동부 패키지를 사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가 그대로 갖고 가기로 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5일 오후 1시16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보다 2.23% 상승한 2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0만원을 넘을 경우 지난 9일 이후 재차 30만원대에 올라서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4.69% 폭등한 3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는 전일 동부그룹과 채권단에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당진발전 등 동부 패키지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철강 시황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동부 패키지 인수는 재무구조 개선과를 방향이 달랐던 측면이 있다.

한편으로 대우인터내셔녈은 포스코의 재무구조 개선 방침 속에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이 고려돼 왔다. 이 경우 마땅한 인수자가 없다는 측면에서 포스코 이전 회사가 표류하던 시절로 회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겨났다.

그러나 전일 권오준 회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매각설을 부인, 현 지배구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권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은 덩치가 커서 국내 기업 중 인수할 곳이 없고, 쪼개 팔면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 같다”며 “굳이 팔 이유가 없고 현재로선 구조조정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트레이딩 부문을 담당하는 계열사로서 중요성이 감안된 결과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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