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은 9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제34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에 따르면 효행부문, 경로부문, 특별부문, 청소년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총 16명의 효행 수상자가 나왔다.
이 씨 가족은 척추골절과 뇌졸중으로 거동을 전혀 못하는 84세 노모와 폐질환을 앓고 있는 86세 노부를 19년동안 3대 가족이 극진히 모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삼성효행상은 건강한 가족문화를 선도하면서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효(孝) 정신을 드높인 분을 선발하기 위해 시상범위를 개인에서 가족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효행상은 1975년에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한 효행 시상제도다. 지난 34여년간 441명의 효행자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