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정릉3동 1400가구 규모로 재개발

저층위주 공동주택 1400가구 건설
  • 등록 2009-09-28 오후 2:15:58

    수정 2009-09-28 오후 2:15:58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 성북구 정릉골 일대가 1400가구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된 자연친화형 주거단지로 새롭게 개발된다.

서울시는 정릉3동 757번지 일대 20만3965㎡에 대한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공동주택 14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안은 북한산의 지형적인 특성을 유지하고 마을 풍경이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지도록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우선 해당 지역 지형이 구릉지인 점을 감안해 계단형, 포디움형(시상대 모양), 가운데에 정원을 배치한 바위형, 아랫집 지붕이 마당이 되는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택유형을 선보인다.
 
친환경 주거단지에 어울리는 커뮤니티 가든, 옥상 벽면 녹화, 투수형 포장, 생태연결 통로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한 후 올해 말까지 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 정릉골 일대 재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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