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하원이 분투하는 자동차 업계에 2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업계 마케팅 정보 서비스업체인 인더스트리얼 인포 리소시스를 인용,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하원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디트로이트 `빅3`에 250억달러를 대출해 주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으며, 현재 에너지부가 론의 분배와 규제에 관련된 규정을 만드는 중이라고 전했다.
미 자동차업계는 최근 업황 둔화와 아시아 경쟁자들의 급성장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빅3` 경영진들은 최근 미 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공격적인 로비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