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닉스는 미국 오레건주 유진에 있는 8인치 팹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하이닉스 손실요인 가운데 하나를 제거한다는 측면에서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지난 98년에 지어진 유진 팹은 다른 공장보다 더 높은 비용구조를 지니고 있고, 수익에도 저해요소가 돼 왔다"며 "이번 결정이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일회적으로는 올해 적자전망을 높일 수 있는 이유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국 업체들은 그만큼 기술 리더십을 통해 비용 절감을 이루고 있다"며 "D램 시장의 심리 개선으로 D램 가격이 단기간에 견조하게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또 "한국의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하이닉스의 캐파 축소 계획으로부터 추가적인 점유율을 얻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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