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오픈 1주년을 맞이한 게임포털 `피망`이 하반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있다.
네오위즈(042420)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피망의 이기원 웹게임사업부장은 5일 "지난 상반기까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순방문자수(UV)와 트래픽을 늘리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BU(Buying User)를 늘려 매출로 연결시키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지난 2분기 게임사업부 매출이 줄어든 것과 관련, "정액제를 출시하면서 기존 아이템 과금 정책과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 게임 매출이 1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했다.
이 부장은 "하반기 매출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위해 준비해왔으며 8월부터 하나씩 게임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정액제 상품의 혜택을 보강하고 상품 구성을 다양화함으로써 구매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그러나 "매출보다는 게임을 얼마나 재미있게 만드느냐가 여전히 우선 순위"라며 "하반기 재미있는 5~6개 신규 게임을 런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이 부장은 현재 성인층에 편중돼 있는 피망 유저의 연령층을 다양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유저 연령층을 확대하기 위해 게임 상품을 다양화하고 캐주얼게임도 보강할 계획"이라며 "피망이 맞고를 하기 위해서 찾는 사이트가 아니라 심심할 때, 게임이 생각날 때 누구든지 찾아오는 즐거운 사이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