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SKC(011790),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기업들과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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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한다. ‘AI 토털 설루션’을 강조하고 있는 최 회장 등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AI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면서 최 회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실제 만남이 성사되면 양사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행사장에서 두 회사 간 새로운 협력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SK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비전을 구체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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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해 전시 화두로 등장한 AI를 올해 사업 비전으로 구체화해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런 취지로 SK는 이번 전시관을 △AI DC(데이터센터)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등으로 구성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SK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을 통과해 전시관으로 입장한다. 이 문을 장식하는 21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SK가 보유한 AI 기술·서비스와 이를 통해 달라질 미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AI 서비스 테마의 전시 구역에서는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부터 AI 기반의 광고 제작 설루션(GenAd),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올해 북미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현장에서 시연하며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에코시스템 전시 구역에서는 SK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AI 설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각 파트너사의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SK와 진행 중인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들도 구체적인 시연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출구에 설치된 ‘지속가능한 나무’라는 이름의 대형 LED 조형물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선보인다.
SK 측은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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