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을 돌며 어업, 양식업과 수출기업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 국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넘었다. 이 중 김 수출액은 7억9000만달러(약 1조300억원)로 사상 최대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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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오는 24일 서울과 경기, 인천을 시작으로 2월 1일 제주 지역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354억원이었던 수출기업 지원예산을 올해 29.9% 늘어난 459억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이 확대된 만큼 수출기업뿐만이 아니라 내수기업 종사자들 역시 수출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쉽게 이해를 돕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연다는 것이다.
해수부는 올해 수출 바우처 지원 기업 수를 지난해 35개사에서 올해 62개사로 두 배 가까이 늘려 각 기업당 최대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도 업체당 5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상향해 지급할 예정이다. 국제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 수도 400개에서 500개까지 늘려 다변화를 추진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식품 기업들이 ‘천만 불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조원 수출 성과를 달성한 김과 같은 ‘효자 상품’들 역시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