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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통위원회·공안국·생태환경국은 이날 ‘대기 오염에 대응한 임시 교통관리 조치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베이징시가 발표한 통지를 보면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인 적색 경보 기간에는 각급 당과 정부기관, 베이징 소속 사회단체·공공기관·국유기업 공식차량에 대해 홀수·짝수 운행 조치를 근거로 운행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베이징시는 또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야외 활동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지난 23~24일에도 짙은 미세먼지가 발생해 공기질지수(AQI)가 중급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6단계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