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주지에 원명스님 임명…"맡은 역할 최선 다할 것"

총무원 직영사찰…제1교구 역할
진우스님 "조계종 사찰의 높은 위상 보여주길"
  • 등록 2023-10-18 오전 10:20:02

    수정 2023-10-18 오전 10:35:4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직영사찰인 조계사 주지(사찰관리인)에 원명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사 주지로 임명된 원명스님(사진=조계종).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8일 원명스님을 임명하며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이자 총무원의 직영사찰이고, 제1교구 역할을 하고 있기에 조계종 사찰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고 늘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조계사 부주지를 지내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종도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사찰 운영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원명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고, 신도들과 화합해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원명스님은 성오스님을 은사로 1990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금강정사 주지, 김포 연운사 주지를 지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호계원 사무처장, 제16·17·18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단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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