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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무교육을 하는 응답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물어본 결과, 66.7%가 ‘온라인 교육’을 한다고 답했고 31.8%가 오프라인 집합 교육을 한다고 답했다. 기타 방식은 15.%였다.
온라인 교육 응답자에게 법정의무교육을 언제 시청하는지 물어봤다. 업무 시간 내(65.6%)가 가장 많았고, 연차·주말 등 쉬는 날(11.0%), 점심시간(10.2%) 등이 뒤를 이었다.
단순 이수 완료가 아닌 실제로 얼마나 영상을 시청하는지 묻자 △전부 시청(23.2%) △절반 이상(25.8%) △절반(8.2%) △절반 이하(12.8%) △거의 보지 않음(30.1%) 등의 답변이 나왔다.
법정의무교육을 받는 응답자들은 교육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두 기억한다(10.5%) △일부를 제외하고 다 기억한다(32.8%)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38.3%)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18.4%)로 56.7%가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퀴즈, 본인 확인 절차 강화 등 법정의무교육을 실제 시청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17.3%) △대체로 긍정(38.4%) △대체로 부정(32.2%) △매우 부정(12.1%)으로 답해 긍정이 55.7%로 근소하게 많았다.
긍정적이라고 당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들어본 결과, 중요한 내용인데 안 보는 사람이 많아서(40.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복잡해지면 더 듣기 싫을 것 같아서(60.8%)라는 이유를 들었다.
효과가 없다고 느낀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본 결과, 교육에 집중해서 듣는 직장인이 없기 때문에(48.7%)가 가장 많았고, 교육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21.4%)가 그다음이었다.
정연우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최근 법정의무교육의 트렌드를 보면 웹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직장인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52%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