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환교육기관 시범사업에 부산·광주·충북·충남·경남 선정

광역지자체-전문대, 성인 직업전환교육 지원
교육부 올해 5개 연합체에 약 100억원 투입
  • 등록 2023-06-26 오후 12:00:00

    수정 2023-06-26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올해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부산·광주·충북·충남·경남이 선정됐다.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이데일리DB)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7일 2023년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선정결과 12개 ‘광역지자체-전문대’ 연합체가 신청해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개 연합체의 신청을 받고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부산광역권 DX-Academy)’·‘광주 빛 누리 DX-Academy’·’충북 직업전환교육기관‘·’경남 직업전환교육기관‘ 등 5개 연합체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의신청을 거쳐 7얼 초 선정결과를 최종 확정된다.

올해 신설된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중년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직정 전환·경력 재설계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운영된다. 다. 직업전환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전문대학은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특화산업 및 디지털 분야 산업과 연계된 교육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과정(비학위과정)을 제공한다.

부산의 경우 부산과학기술대·부산경상대·부산여자대가 협력해 지능형 기계·부품·보건의료·문화 콘텐츠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경력 트랙을 제공한다. 광주의 경우 조선이공대·광주보건대·동강대와 협력, 모빌리티 의장·전장 부품, 생체의료소재 부품, 산업활용·혁신 인공지능(AI)을 3대 디지털 전환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

충북은 충북도립대·충청대·충청보건과학대와 함께 스마트농업·이차전지·시스템 반도체를 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 충남은 연암대·충남도립대가 협력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했다. 경남은 경남도립거창대·거제대·동원과학대와 첨단항공우주·친환경 스마트조선·지능형기계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5개 연합체 지원 예산으로 약 100억원을 투입, 직종 전환·경력 재설계를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이번 직업전환교육기관 시범사업에 선정된 5개 연합체가 광역지자체와 전문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 직업전환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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