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사장 연임 성공…한화생명 2년 더 이끈다

3월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제판분리·성장견인 인정받아
  • 등록 2021-02-21 오후 8:00:30

    수정 2021-02-21 오후 9:33:40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전선형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2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재무 전문가’로 통하는 여 사장은 지난 2019년 한화생명 사장으로 부임한 뒤 보험설계사 조직을 별도의 자회사로 떼어내는 ‘제판분리’로 불거진 노사갈등을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오는 3월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승주 대표이사를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경근 사업지원본부장(전무)과 김중원 컴플라이언스 클러스터(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사외이사로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재선임하고, 이인실 전 통계청장과 조현철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27조53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호실적 이유에 대해 손해율 개선 및 보장성 보험상품 확대를 꼽았다. 한화생명 이사회는 1주당 30원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25억원이다.

한화생명은 오는 4월 출범하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사명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약 540개 영업기관과 1400여 명의 임직원, 설계사 2만명 등을 보유한 초대형 판매 전문회사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노사는 이달초 판매 자회사 고용보장 등에 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화생명은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의 자회사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의 지분 100%를 총 64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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