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방부, '연유 발라 시신 태우라' 北정보 확인"

29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출연해 이같이 밝혀
  • 등록 2020-09-29 오전 10:39:58

    수정 2020-09-29 오전 10:39:5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연유(燃油)를 발라서 (시신을) 태우라고 했다’는 것을 국방부가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주 원내대표는 29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북한 용어로 휘발유나 디젤처럼 무엇을 태우는 데 쓰는 연료를 연유라고 하는 모양이다. 국방부가 그냥 판단이 아니라 정확하게 들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북한이 전통문에서 시신은 불태우지 않고 부유물만 불태웠다고 하니 (민주당이) 그 부분을 빼자는 것”이라며 “그걸 고치고 나면 규탄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속내는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 생각은 없으면서 책임은 뒤집어쓰기 싫으니까 우리가 했다고 넘기는데, 우리가 왜 대북 규탄 결의안을 마다하겠느냐”며 “(민주당은) 북한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그 말을 믿자는 것이다. 그게 말이 되겠나. 우리 국방부 말을 믿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