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결제 방식을 선택해 바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지난 2일 도입했다. 온라인에서 24시간 현금, 카드 결제는 물론 K Car 할부 이용을 위한 대출 심사 및 승인까지 100%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결제 수단을 2개 이상 선택해 복합 결제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편리해진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률은 3월 현재 전체 판매 중 40%에 달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이에 케이카는 홈서비스 배송 전 외관, 실내 상태 등을 한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출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케이카는 자차 마련에 부담을 느끼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중고차 렌트’의 비대면 거래 서비스 강화 작업도 한창이다. ‘케이카 렌트’는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를 최소 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만큼 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고, 월 렌트료만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없어 가성비 높은 서비스로 꼽힌다. 김창호 케이카 렌트 영업기획 팀장은 “최근 3·6개월 등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시적으로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문의가 늘고 있어 비대면 채널 전문 상담 인력을 보강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짧은 계약기간으로 운행할 수 있는 중고차 렌트 매물 역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동차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서비스센터 및 법인 정비사업소 등 46곳에서 다음달 4일까지 ‘고객 사랑 세이프티 클리닉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천연 향균물질 피톤치드 성분을 활용해 강력한 살균 및 탈취 서비스를 진행한다.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세트 교환 또는 일반수리(10만원 이상)를 진행한 고객에게 무상으로 시행한다.
신차 XM3의 누적 계약 대수 1만6000대를 돌파한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청약채널을 구축했다. XM3 마이크로사이트에서 계약하고 네이버페이로 청약금 10만원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계약 12일 동안 계약된 차량 중 21.3%가 온라인 청약채널을 통해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업계도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전문가가 고객의 차량이 위치한 장소로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넥스트레벨GO’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차키를 수령해 수리센터에 가서 작업 후 다시 가져다 주는 개념이었지만, 넥스트레벨GO는 전문가가 장비를 챙겨 방문 교체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