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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내년 한국 콘텐츠산업의 5대 핵심 주제로 ‘변화’ ‘대세’ ‘확장’ ‘글로벌’ ‘진흥’을 제시한다.
콘진원은 오는 12월 3일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를 열고 올해 콘텐츠산업을 아우르는 핵심 주제와 주요 키워드 발표를 진행한다.
콘진원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콘텐츠산업 매출규모는 125조 원(전년대비 5.4% 증가), 수출액은 103억 달러(전년대비 8.2% 증가)로 전년도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통계를 비롯해 올해 콘텐츠산업을 결산하고 2020년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두 번째 주제 ‘대세’는 밀레니얼 세대를 통해 재편되고 있는 콘텐츠시장을 조명한다. 밀레니얼이 제작하는 90년대 소재 콘텐츠, 소비자가 주도하는 능동적인 복고 붐, 다시 주목받는 1990~2000년대 초 한국형 ‘콘텐츠 클래식’ 등의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확장’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와 같은 장르물의 인기, IP 활용 장르의 범위 확장,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인력의 영역 확장 등 ‘원천스토리의 다양한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슈퍼 IP’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진흥’에서는 중소 콘텐츠기업 특화 정책금융의 확대, 실감콘텐츠산업 성장 환경 조성 및 규제 혁신, 저작권 보호 범위의 확장 등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규제 혁신을 다룬다.
2020년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는 주요 키워드는 세미나 당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